JUL-955 결혼 10주년을 맞이해 남편은 아내가 가장 친한 친구와 하메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

켄지와 카나는 대학에서의 동아리에서 서로를 알게 되었고, 둘 다 결혼하기로 결정했다. 켄지는 다른 학교에 다니는 두 명의 친한 친구 유타와 타카시가 있었고, 그들은 켄지를 많이 도왔다. 결혼기념일이 있을 때마다 켄지는 아내에게 줄 선물을 사기 위해 유타의 의견을 부탁했다. 그리고 켄지의 행복한 삶은 그렇게 이어졌다. 때때로 일이 순조롭지 않아서 켄지가 카나에게 화를 내곤 했고, 그로 인해 카나가 떠나기도 했다. 하지만 모든 것을 겪은 후 두 사람은 다시 함께했다. 아홉 번째 해에 켄지는 회사로부터 먼 곳에 출장을 가라는 요청을 받았다. 그는 가고 싶지 않았지만 아내는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라고 설득했다. 아내의 조언을 수용한 켄지는 출발했고, 한 해 동안 멀리서 혼자 살았다. 결혼 10주년 기념일에 켄지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 준비하여 카나에게 다시 청혼하기로 결심했다. 그녀가 항상 곁에 있어 주고, 사랑해 주고, 격려해 준 것에 감사하기 위해서였다. 켄지는 카나를 놀라게 하기 위해 돌아올 수 없다고 거짓말도 했다. 집에 가까워지자 그는 자신의 사랑하는 아내를 다시 만날 생각에 설레고 긴장했다. 문을 열자 고작 두 개의 남자 신발이 현관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. 집 안으로 들어가니 익숙한 남자 목소리가 들려왔다. 거실 문을 열자 그는 아내가 두 남자 친구의 품에서 나체로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충격과 후회, 공허함을 느꼈다.